2022년 런데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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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Day1] 2022-04-04 mon

감격스러운 첫 날의 기록
도장 꾸욱,,

[Day2] 2022-04-06 wed

꾸물꾸물하지만 꽃은 화사하다
오늘의 코스
두번째 도장 꾸욱,,

[Day3] 2022-04-09 sat

밤의 러닝은 말랑말랑해
오늘의 코스
세번째 도장 꾸욱,,

안양천에서도 딱 저 구간은 저녁 6시부터는 저렇게 예쁘게 불을 켜놓는다. 양평동 불나방으로서 오늘의 코스는 건너편 불빛 아래를 쫘악 돌고 오는 것!
이틀을 쉬어서 그런건지 아님 불빛때문에 맘이 설레서 그런지 오늘은 전보다는 덜 힘들었다.
페이스도 미약하게나마 빨라지고 있고..!

일단, 일주일 후기를 쓰자면,, 몸의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다.
특히, 런데이 어플에서 중간중간 응원을 해주는데 그 문구가 굉장히 큰 울림을 준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 페이스에 맞게 뛰라는 것.
지금 나의 목표는 30분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게 목표이니 빨리 뛰려고 하지 말고 오래 뛰는 것에 집중하라는 것. (영어공부한다고 핸드폰 설정을 영어로 해놨더니 안내 음성도 영어로 나와서 정확하지 않습니다..ㅎ)

나는 워낙에 경쟁심이 강하고 자존심이 센 성격이라 뭐든지 뒤쳐지고 지는 기분을 싫어하는데 이러한 성격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거나 초심자가 되었을때 쉽게 좌절하게 만드는 큰 요인 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런 멘트들을 들으면서 뛰고 있으면 저절로 내 삶에 대입해보면서 ‘내가 너무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페이스보다 더 빨리 달리려고 몰아세우는건 아닌가, 이 상태로 개발을 오래 할 수 있을까, 지치지 않을 수 있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런데이가 건강 뿐만 아니라 삶을 좀 더 여유롭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것 같다. 일주일 후기 치곤 너무나 거창하지만 어쨌든 좋으니까!
다음주도 지치지 말고 오래오래 달려보자!

4월 둘째주

[Day4] 2022-04-12 mon

이슬비를 맞으며 러닝
오늘의 코스
네번째 도장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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