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고] 22w. 부트캠프, 쉽지 않아
📢 아아 안녕하십니까~ 듣는 이 아무도 없겠지만, 심심할때 혼자서 꺼내 보려고 사진으로 주간 일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2024년 22번째주 일기 스타트!
5/27 월
오늘은 공복 싸이클 20분만 탔다.. 시간 없었옹
진짜 요상하게 갑자기 작동 안하던 버츄오… 나니…
추출이 안되서 캡슐 4~5개 버렸는데 물 때문이었는지 물통에 물 채우고 영상 찍으려니까 갑자기 됨;;; 뭐여.. 사람이야?
오늘의 아침은 언니가 삶아놓고 남은 감자! 감자 킬러인 나는 쏘 굳-
점심은 토마토소스 파스타.. 이 때만 해도 몰랐지.. 그렇게 심하게 체할 줄이야… 적당히 먹자
산책길에 만난 둘기. 낭만둘기 아녀? 이녀석 돌아올때까지 계속 저 자리에서 즐기고 있었다.
혼자 피어있던 붉은 장미. 존재감 확실하다
돌아왓더니 함박이도 존재감 확실하다. 주관도 뚜렷하다. 너 표정 그렇게 할거면 니가 앉아서 나 대신 공부해
결국 점심 먹은게 체해서 밖에 나가 소화제를 사왔다. 위청수랑 카베진 두 알 삼키니 바로 끄억-
그리고 신나서 별똥밭 감자칩 클리어했다. (???)
마지막 저녁 만찬으로 신라면 건면. 이 정도면 아직 내 위장 괜찮은듯? 내 몸 중에서 가장 동안.
5/28 화
아침으로 먹은 요거트와 카카오 그래놀라…. 를 책상에 두자마자 엎어버림.. ㅋ
매사에 철저하고 완벽한 나에게 아침부터 이런 오점이..ㅎ
아침에 스크럼하던 와중 별똥밭 고구마칩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개신남
맛은 감자칩보다 더 담백하고 딱딱하고 오도독하다.
원래는 진성 감자칩파지만, 이번엔 고구마칩이 더 나은 듯.. 기름기가 훨씬 적어서 부담이 적다.
함박이는 왜 맨날 이러고 있을까. 안 불편한가?
둘 사이에 흐르는, 한치도 용납할 수 없는 이 팽팽한 긴장감.
점심으로 먹은 파스타. 오늘은 참치를 넣었다.
점심에 계속 졸려서 카페로 갔다. 졸릴 땐 역시 카페여
카페 뒤에서 산책.. 이게 바로 백수의 달달함
저녁은 입맛이 없긴 했지만,, ㅎ
딱히 땡기는 건 없고,, 밥은 먹어야할 것 같구,,, 해서 배달 시켰다.
5/29 수
함박이는 나에 대해서 아침에 가장 관심이 많다. 모닝페이지 쓰는 것도 지켜보고.. 가끔씩 참견도 하고..
새로운 모닝루틴에 들어온 커피 뽑아 마시기. 예쁜 컵에 커피가 차오르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여유롭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약간, 브이로그 감성으로다가 요거트에 초코 그래놀라. 하지만 저번에 엎은 전적이 있어서 굉장히 조심히 먹었다.
점심은 신라면 건면. 양심의 가책을 덜어보고자 냉동 야채도 넣어 봤다. 굳-
저녁은 생각하기 귀찮아서 고추장참치비빔밥(이지만 고추장 대신 불닭소스, 밥 대신 오트밀)
5/30 목
오늘은 함박 스페셜
아침부터 놀아달라고 울어서 한바탕 사냥 놀이
가끔씩 오타가 나고 컴퓨터가 망가지는 이유..ㅎ
나에게도 퍼스널 스페이스가 필요해
내가 산 의자이지만.. 한 번 마음에 든 물건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 함박..
결국 서로 각자의 공간만 점유하기로 합의봤다.
점심으로 불닭 닭가슴살 비빔밥. 저 샐러드 아래에 닭가슴살 숨겨 놓았다.
저녁은 개밥st 닭가슴살 토마토 소스 파스타 챱챱. 역시 시간 없을땐 파스타가 최고다.
5/31 금
아침으로 먹은 요거트볼. 허니 복숭아와 블루베리가 들어갔다. 고속 노화와 저속 노화 그 사이 어디쯤..
이건 점심 토마토 소스 파스타. 역시나 개밥 비주얼. 새로 산 닭가슴살이 맛없어서 참치를 넣었다.
점심 먹고 안양천 산책을 나갔다가 (아마도) 전에 본 그 낭만 둘기를 또 만났다. 이번엔 친구인 까치와 함께
마 둘기! 니 까치한테 머선 잘못했나?
저녁으로 토달볶. 사실 안찍었지만 옆에 고추맛 닭가슴살 스테이크도 있다. 내가 만든 토달볶 존맛탱.
이번에 언니가 산 특이한 방울 토마토로 만들어서 색이 허옇다.
일기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건.. 기분 탓일거야.. ㅎ
6/1 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함박이가 침대에 저리 끼어서 자고 있었다. 도대체 왜.. 그렇게 힘들게…
아침 식사는 에어비앤비 느낌으루다가 간단하게 만들었다ㅎ
언니 생일 케이크 얻어먹음. 벽면에 딸기가 통째로 박힌 홀딸기가 아니라 스티커 딸기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나 점심은 개밥st 토마토 소스 파스타. 이번엔 냉동야채를 넣어서 양을 좀 더 불려 보았다. 건강해진 느낌은 덤
더욱 더 뻔뻔해진 함박이로 마무리.
6일차까지 쉬지않고 달려와서 그런지 저녁은 사진도 안찍고 완전 뻗어버렸다..
6/2 일
벌쓰데이 걸, 언니를 위한 컬리 엄마의 미역국 & 떡갈비 그리고 진짜 엄마의 김치. 역시 실패할 수 없지.
언니랑 밥 먹고 예배 드린 뒤 스벅에 갔다. 뜨개도 하고 공부도 하려고 노트북도 챙겨 갔으나 뜨개만 세 시간 내리 하다 왔다.ㅎ
노트북은,, 중량쳤다 생각하지 뭐ㅎ
이제 가방 몸통 뜨는 중. 이정도 속도라면.. 다음 달 초면 완성하지 않을까?
우리의 새로운 최애 식당. 생선 구이를 알아서 사먹는 날이 오다니. 어른이 다 되었다. 멋져. 게다가 솥밥이야. 멋짐 따따블..
나중에 엄빠와 함께 와야겠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