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 일기
TDD
언젠가 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침대 옆에 늘 책을 두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따라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TDD 책이 눈에 계속 밟히는 것이다(?!)
그래, 오늘이 바로 그 언젠가구나 싶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따겠다고 무턱대고 외웠던 그 XP의 아버지 켄트 벡..
그의 유머코드가 나랑 너무 잘 맞았다. (번역을 잘하신건가)
읽을수록 마치 잘하는 사수가 옆에서 같이 프로그래밍하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쉽게 숙숙 코드를 짜는데, 안다. 옆에서 볼 때 쉬워보이는게 진짜 고수라는 것,, 흑흑
아무튼, 읽을수록 때로는 소름돋게 통쾌하고,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좌절하면서 조금씩 아껴서 읽고 있다. 두고두고 읽고 싶다.
회사
내가 가고싶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생각해 보았다.
학원에 연계되어 연락 오는 회사들 중 정말 빡셀 것 같지만 성장할 것 같은 회사도 있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짤리지 않고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회사도 있었다.
물론 쌩 초보로서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그래도 역시 빡세게 굴러서 빨리 성장하는 편이 더 좋다.
그래. 전공자들이 몇 년동안 공부한 지식을 내가 어떻게 6개월도 안되는 시간을 공부하고서 똑같다고 할 수 있을까.
더 치열하게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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