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PM의 조건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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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PM이 되기 위해 정확히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할까? 시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알아볼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바로 JD를 살펴보는 일이 아닐까?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PM의 역량 뿐 아니라 내가 흥미를 가지는 도메인에 대해서도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보았다.

JD 살펴보기

👩‍🏫 교육 도메인

인프랩 > 프로덕트 매니저 (2년 이상)

인프랩의 프로덕트 매니저 채용공고

에누마 > 서비스 기획자 (5년 이상)

에누마의 서비스 기획자 채용공고

🏥 헬스케어 도메인

세나클소프트 > 서비스 기획(PO/PM) (미들 4~8년)

세나클소프트의 서비스 기획자 채용공고

코드블라썸 > 서비스 기획(PM) (미들 4~8년)

코드블라썸의 서비스 기획자 채용공고

핏펫 > Product Owner (미들 4~8년)

핏펫의 PO 채용공고

⚙️ SaaS, B2B 솔루션

바티AI > IT 서비스 기획자 (미들 4~8년)

바티AI의 서비스 기획자 채용공고

스윗코리아 > Product Manager 서비스기획자 (7년 이상)

스윗코리아 > Product Manager 서비스기획자

공통 요구사항 확인하기

JD를 7개나 살펴보았더니 공통사항을 눈으로만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word cloud를 사용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에 가중치를 주어 한눈에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보았다.
먼저 도메인별로 살펴보자. (word cloud에 입력된 데이터는 ‘주요업무’, ‘자격요건’, ‘우대사항’ 이다.)

👩‍🏫 교육 도메인 요구사항

인프랩과 에누마 word cloud

가장 처음 만든 cloud라 ‘서비스’ 키워드를 그대로 넣어버렸다. 서비스 기획자를 채용하는 공고이니 ‘서비스’와 ‘기획’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은 것이 당연한데..ㅎ
이를 제외하고 눈에 띄는 키워드는 ‘a/b 테스트’ 이다. 다른 word cloud에는 크게 반복되지 않은 키워드였는데 a/b 테스트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교육 도메인의 특성이라기 보단 인프랩 회사 자체의 특성으로 보인다. 단순히 반복된 수로만 가중치를 두다보니 의도치 않은 케이스가 나와버렸네.. 흑흑
그 외에 ‘개선’, ‘설계’, ‘테스트’, ‘데이터’ 등의 키워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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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도메인 word cloud 가중치 리스트

🏥 헬스케어 도메인 요구사항

세나클소프트, 코드블라썸, 핏펫 wor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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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도메인 word cloud 가중치 리스트

당연한 키워드인 ‘기획’ 을 제외하고 제일 먼저 ‘사용자’ 키워드가 눈에 띈다. 모든 서비스 기획이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하겠지만 특히나 헬스 케어 도메인의 경우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사용자 중심의 역량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4번 이상 나온 키워드로 보자면 ‘분석’, ‘성장’, ‘설계’, ‘목표’, ‘데이터’, ‘가설’ 등이 있다.

⚙️ SaaS, B2B 솔루션 도메인 요구사항

바티, 스윗코리아 wor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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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B2B 솔루션 도메인 word cloud 가중치 리스트

Saas, B2B 도메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온 키워드는 ‘협업’이다. 다른 도메인에서도 의사소통과 협업에 대한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유독 SaaS, B2B 솔루션에서 협업이 강조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사용자 리서치를 하는 B2C와 달리, 고객사와 의사소통을 해야하기 때문일수도 있고, 다른 도메인에 비해 IT 기술 자체를 제품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개발자나 디자이너와의 기술적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이루기 위해 더욱 협업이 강조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SaaS, B2B 솔루션 도메인의 경우 앞서 헬스케어 도메인에서 ‘사용자’를 키워드가 나온 것처럼 ‘고객’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B2B 솔루션의 경우 아무래도 직접적인 사용자보다는 고객사를 주로 대하기 때문에 JD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요구사항

지금까지의 7개 JD를 모두 입력하여 만든 word cloud 이다.
대충 봤을때 눈에 띄는 것은 ‘사용자’, ‘분석’, ‘협업’, ‘운영’, ‘설계’, ‘데이터’, ‘이해’, ‘정책’ 등이 보인다.

종합적으로 보니 도메인별로 특별한 역량이 필요하다기 보단 사용자 중심의 문제 정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협업과 이를 위한 수단으로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와 정책에 대한 이해 등의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본다.
도메인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는 실무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부딪혀가면서 경험치가 쌓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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